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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수비수 TOP 10에 없다…천하의 KIM이 20위→어떤 기록?

역대 가장 비싼 수비수는 누구일까.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20위에 이름을 올렸다.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22일(한국시간) 축구 역사상 가장 비싼 수비수 톱10을 공개했다. 실제 팀을 옮길 때 발생한 이적료를 기준으로 순위를 매긴 것이다.1위는 2023~24시즌을 앞두고 적을 옮긴 요슈코 그바르디올(맨체스터 시티)이다. 그바르디올은 올 시즌을 앞두고 RB라이프치히에서 맨시티로 이적, 9000만 유로(1320억원)의 이적료가 발생했다. 말 그대로 이적료 기준으로 매긴 순위이기에 어느 정도 실력이 반영됐지만, 온전히 기량 순은 아니다. 2위가 해리 매과이어(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맨유는 2019~20시즌을 앞두고 매과이어를 데려올 때, 레스터 시티에 8700만 유로(1276억원)를 지불했다. 결과적으로 매과이어의 부진을 고려하면, 맨유가 ‘오버 페이’를 한 것이다. 3위에 이름을 올린 마타이스 더 리흐트(뮌헨)는 9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두 차례 이적 과정에서 높은 이적료를 기록한 덕이다.더 리흐트는 2019~20시즌 아약스에서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을 당시 이적료 8550만 유로(1254억원)를 기록했다. 유벤투스가 더 리흐트를 뮌헨에 매각할 때는 가격표 6700만 유로(982억원)를 부착했다.4위는 버질 판 다이크(리버풀), 5위는 웨슬리 포파나(첼시)다. 6위 뤼카 에르난데스(파리 생제르맹)까지는 8000만 유로(1174억원) 이상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7~10위는 후벵 디아스(맨시티), 아슈라프 하키미(PSG), 더 리흐트, 마르크 쿠쿠렐라(첼시)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톱10에 든 팀 모두 큰돈을 쓸 수 있는 유럽 ‘빅클럽’이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나폴리에서 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는 이 부문 20위다. 이번 이적 때 발생한 김민재의 이적료는 5000만 유로(734억원). 쥘 쿤데(FC바르셀로나)가 세비야에서 바르셀로나로 적을 옮길 때 기록한 값과 같다. 김민재 위에는 벤 화이트(아스널), 카일 워커, 존 스톤스(이상 맨시티) 등이 있다.김희웅 기자 2024.04.2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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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골’ 찍었지만, 9개월 만에 ‘최악’ 낙인…대체자만 ‘6명’ 거론 굴욕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지만, 팬들을 비롯한 다수 매체가 ‘최악’이라고 평가한다. 첼시 스트라이커 니콜라 잭슨의 이야기다. 영국 매체 기브 미 스포츠는 21일(한국시간) “첼시가 잭슨을 대체할 수 있는 공격수 6인”이라며 영입 후보를 공개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첼시 유니폼을 입은 잭슨 대신 메인 공격수를 새로 영입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잭슨의 저조한 골 결정력 때문인데, 그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굴욕’이다.같은 날 잭슨은 첼시의 FA컵 결승 진출 기회를 걷어찬 원흉이 됐다. 맨체스터 시티와 2023~24 FA컵 4강전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잭슨은 결정적인 기회를 여러 차례 놓쳤고, 팀은 0-1로 졌다. 올 시즌 첼시의 유일한 ‘우승’ 기회였는데, 물거품이 됐다.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경기에 출전해 10골 4도움을 올렸지만, 그간 매우 많은 빅찬스를 놓치며 팬들의 믿음은 서서히 떨어졌다. 이번 맨시티전에서는 바닥까지 떨어진 기대치에 더해 팬들의 분노가 극에 달한 것. 매체 역시 “맨시티와 FA컵 4강전에서 잭슨의 부진은 첼시가 올여름 엘리트 스트라이커를 영입해야 한다는 확신을 줬을 수 있다”고 전했다. 첼시가 새로운 공격수를 물색한다는 것 자체가 EPL에 야심 차게 도전장을 내민 잭슨 입장에서는 ‘불명예’다. 이적한 지 불과 9개월 만의 일이라 더욱 그렇다. 기브 미 스포츠는 첼시가 영입을 시도할 수 있는 6인으로 빅터 오시멘(나폴리) 빅토르 요케레스(스포르팅 CP) 이반 토니(브렌트퍼드) 벤자민 세슈코(RB라이프치히)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 밀란) 에반 퍼거슨(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을 꼽았다.특히 첫머리에 언급된 오시멘은 이전부터 첼시가 주시했던 공격수다. 매체는 “오시멘은 2023~24시즌 최고의 시즌을 보내지 못했지만, 지난 시즌 나폴리가 세리에 A 우승을 차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면서 “오시멘은 이 시즌 32경기에 나서 26골을 넣었다”며 잭슨과 상반된 활약을 조명했다.김희웅 기자 2024.04.22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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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도, 음바페도 아니다…“벨링엄, 너무 어린데 말문 막힌다” 발롱도르 전폭 지지

과거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었던 메수트 외질이 후배들을 극찬했다. 주드 벨링엄을 향해서는 ‘발롱도르 후보’라며 아낌없는 지지를 보냈다.영국 매체 90MIN은 20일(현지시간) “외질이 벨링엄의 발롱도르 수상을 지지했다”고 전했다.외질은 최근 스페인 마르카와 인터뷰에서 “(벨링엄은) 지난 몇 주 동안 다소 피곤해 보였지만, 라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UEFA 유로 2024에서 우승하면 발롱도르 (수상) 후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아직 너무 어린데, (기량이) 믿기지 않는다. 그의 시즌 전반기는 놀라웠고, 모두의 말문이 막히게 만들었다”고 극찬했다. 올 시즌 레알 유니폼을 입은 벨링엄은 라리가 24경기에 나서 16골 4도움을 수확했다. UCL에서는 8경기에 출전해 4골 4도움을 올리는 등 맹활약했다. 그의 눈부신 활약 덕에 레알은 라리가 선두를 질주 중이며 UCL 준결승에 진출했다. 두 대회 모두 정상에 설 가능성이 상당하다. 만약 레알이 두 대회를 제패한다면, 벨링엄이 생애 첫 발롱도르를 거머쥘 공산이 크다. 2023~24시즌이 말미에 다다른 현재, 2024 발롱도르 후보로는 벨링엄과 함께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등이 거론되고 있다. 각종 매체가 산정한 발롱도르 파워랭킹에서는 벨링엄이 최상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외질은 ‘후배’ 아르다 귈러에 관해서도 짤막하게 언급했다. 2005년생인 귈러는 튀르키예의 초특급 유망주다. 주 포지션이 공격형 미드필더인 그 역시 올 시즌 레알에 입성했다. 외질과 포지션이 같고 왼발잡이라 자주 비교되기도 한다. 외질은 “나는 그를 잘 알고 있다. 페네르바체에서 함께 뛰었을 당시, 그는 내 동생과도 같았다”면서 “모두가 그의 재능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를 너무 칭찬하고 싶지 않고, 더 많은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 특히 튀르키예처럼 축구에 열광하는 국가에서 모든 희망이 그에게 달린 상황이다. 현 상황을 관리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귈러는 18세의 어린 나이에 곧장 레알 1군에 합류했지만, 라리가 5경기를 교체로 출전하는 데 그쳤다. 그는 31분 피치를 누비며 1골을 넣었다.김희웅 기자 2024.04.21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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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세 베테랑은 ‘꺼이꺼이’ 눈치 없는 22세 신예는 ‘하하호호’…팬들 극대노

첼시 팬들의 분노가 하늘을 찔렀다. 눈치 없는 신예 노니 마두에케의 패배 후 행동 때문이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21일(한국시간) “마두에케는 팀의 FA컵 탈락 이후 맨체스터 시티의 에이스 잭 그릴리시와 농담을 주고받는 모습이 목격돼 서포터들의 분노를 샀다. 마두에케는 패배 후 눈물을 흘리는 티아고 실바의 영상 배경에서 목격됐다”고 보도했다. 같은 날 첼시는 2023~24 FA컵 4강전에서 맨시티에 0-1로 졌다. 팽팽한 균형을 이어오던 후반 39분, 베르나르두 실바에게 실점하며 FA컵 여정을 마쳤다. 후반 막판에 실점하며 올 시즌 마지막 ‘우승’ 기회가 날아간 터라 뼈아픈 패배였다.39세 백전노장 실바는 꺼이꺼이 눈물을 흘렸다. 올 시즌을 끝으로 첼시와 계약이 끝나는 그에게는 푸른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으로 정상에 오를 기회였다. 울음이 터질 정도로 아쉬움이 클 만 했다. 하필 실바가 우는 영상 속 매우 다른 반응을 보인 마두에케가 잡혔다. 이날 선발 출전해 79분 활약한 마두에케는 경기를 마친 뒤 그릴리시와 웃으며 담소를 나눴다. 패배 팀, 그것도 결승 진출을 놓친 팀 선수가 보일 만한 반응은 아니었다.또 다른 매체 스포츠 바이블 역시 이 소식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한 팬은 “마두에케는 한심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팬은 “한 영상에서 세대 차이가 느껴진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실바와 마두에케의) 사고방식이 다르다”는 팬도 있었다.실바의 뜨거운 눈물은 팬들의 안타까움을 끌어냈지만, 마두에케의 웃음은 팬들의 분노 게이지만 끌어올렸다.김희웅 기자 2024.04.21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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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과 왕이 만났다…KDB ‘쪼르르’ 모드리치 향한 팬심 폭발, ‘유니폼 주세요→좋아!’

왕의 만남이다. 현존 최고 미드필더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와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가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0일(한국시간) “맨시티와 레알의 경기 후 가슴 따뜻해지는 순간을 포착했다”며 “두 위대한 선수가 서로 말을 주고받았다”고 조명했다. 다수 매체가 이 장면에 주목했다. 레알 안방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두 팀의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 세계 최고의 팀으로 꼽히는 두 팀은 세 골씩 주고받은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양 팀의 치열한 승부가 끝난 뒤 축구 팬들을 설레게 하는 장면이 나왔다. 경기에 나서지 못한 더 브라위너가 모드리치에게 먼저 다가간 것. 더 브라위너는 모드리치에게 가 유니폼을 요청했다. 후반 27분 호드리구 고에스 대신 피치를 밟은 모드리치는 흔쾌히 더 브라위너에게 셔츠를 벗어줬다.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둘은 잠시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이 장면을 두고 “더 브라위너와 모드리치는 현 세대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하나다. 서로를 존중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조명했다. 맨시티의 핵심 선수인 더 브라위너가 이번 경기에 결장하면서 둘의 맞대결은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경기 전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더 브라위너는 구토를 하는 등 몸이 좋지 않았다. 그도 ‘준비가 안 됐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실제 더 브라위너는 1차전을 벤치에서 지켜봤다. 1차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맨시티와 레알은 이레 뒤인 18일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UCL 8강 2차전을 치른다. 4강 티켓의 주인이 이 경기에서 가려질 전망이다.두 팀에 매우 중대한 한판 대결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맨시티와 레알은 올 시즌 리그와 UCL 동시 석권을 겨냥하고 있다. 맨시티는 아스널, 리버풀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을 두고 치열하게 다투고 있고, 레알은 ‘맞수’ FC바르셀로나를 따돌리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선두를 질주 중이다.김희웅 기자 2024.04.10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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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밝아졌다’ 차기 시즌 레알 원정 유니폼 유출…주황·파랑 이색 조합

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다가오는 2024~25시즌 원정 유니폼이 한 매체를 통해 공개됐다. 해당 유니폼은 10년 전 레알의 유니폼을 연상케 하는 색깔로 눈길을 끌었다.축구용품 전문 사이트 풋티 헤드라인은 2일 오전(한국시간) 레알의 2024~25시즌 원정 유니폼 일부를 공개했다. 해당 유니폼은 어디까지나 예측된 내용이며, 공식적인 발표는 아니다.먼저 매체는 레알의 다음 시즌 원정 유니폼에 대한 디자인을 공개하면서, 구단이 스페인 라리가는 물론 모든 대회에서 착용될 것이라 내다봤다.매체를 통해 공개된 유니폼은 지난 2013~14시즌 3번째 유니폼의 색과 유사하다. 과거 유니폼이 주황색에 가까웠다면, 다음 시즌 유니폼은 한층 밝아졌다.매체는 “레알의 2024~25시즌 원정 유니폼은 주로 밝은 주황과, 파란색 디테일이 돋보인다”라고 짚었다.레알은 올 시즌 홈에서 흰색, 원정에서 어두운 파란 계열의 유니폼을 입고 있다. 3번째 유니폼 역시 검정색 바탕의 유니폼이다. 단 한 시즌 만에 새로운 색 조합을 꺼내 들지 시선이 모인다.한편 레알 입장에서 지난 2013~14시즌은 뜻깊은 시즌이기도 하다. 당시 레알은 2013~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라 데시마(10번째 우승)에 성공한 좋은 기억이 있다. 당시 결승전에서 해당 유니폼을 착용한 건 아니었지만, UCL 무대에서도 몇 차례 착용해 승전 가도를 달렸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이끈 레알은 리그에서 3위에 그쳤지만, UCL와 스페인 국왕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레알은 올 시즌 리그 1위, UCL 8강에 올라 있는 상태다. 국왕컵에선 ‘라이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패하며 16강에서 짐을 쌌다. 레알은 오는 10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3~24 UCL 8강 1차전을 벌인다. 지난 2021~22시즌 4강, 2022~23시즌 4강에 이은 3년 연속 맞대결이다. 레알은 2년 전, 맨시티는 1년 전 상대를 꺾고 UCL 우승 트로피를 품은 기억이 있다.김우중 기자 2024.04.0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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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링엄이랑 동급…첼시 신성의 위엄 ‘믿고 쓰는 맨시티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의 기대주 콜 팔머가 올 시즌 리그에선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과 대등한 활약을 펼치고 있어 눈에 띈다.스포츠 매체 블리처 리포트는 13일(한국시간) 올 시즌 유럽 5대 리그 기준 21세 이하(U-21) 선수들의 공격 포인트 순위를 집계해 발표했다. EPL·스페인 라리가·이탈리아 세리에 A·독일 분데스리가 등 소속 선수들을 대상으로 톰10을 공개했다.최상단에 위치한 건 레알의 벨링엄이다. 그는 올 시즌 리그 22경기 16골 3도움을 올렸다. 공식전 기록까지 모두 합산하면 20골 9도움이다. 레알 이적 첫해, 일찌감치 주전으로 도약했다.그런 벨링엄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게 바로 팔머다. 팔머는 맨체스터 시티 유스 출신으로, 지난해 9월 이적시장 마감 직전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첼시는 4700만 유로(약 675억원)의 이적료를 투입했고, 팔머와는 무려 2030년까지 계약을 맺었다. 팔머가 맨시티에서 41경기 6골 2도움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오버페이’라는 시선이 잇따랐다. 하지만 팔머는 리그 24경기 11골 8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하고 있다. 공격 포인트는 19개로, 벨링엄과 동률이다. 공식전 기록은 36경기 15골 11도움으로 10-10을 넘어섰다. 공격형 미드필더인 팔머는 팀 내 최다 득점·어시스트 기록 보유자이기도 하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첼시 합류 당시 그의 몸값은 4500만 유로(약 646억원)였다. 남은 계약 기간과, 최근 활약상을 감안하면 더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최근 활약상 역시 뛰어나다. 팔머는 최근 7경기(4승 2무 1패) 동안 모두 출전해 1골 4도움을 올렸다. 지난 12일 열린 뉴캐슬과의 경기에선 니콜라 잭슨의 선제골을 돕고, 후반 시작에는 추가 득점을 직접 넣으며 티므이 3-2 승리를 이끌었다.하지만 팔머의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첼시는 리그 11위(승점 39)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이 달린 4위 애스턴 빌라(승점 55)와의 격차는 무려 16에 달한다. 남은 11경기서 이를 만회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김우중 기자 2024.03.13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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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 억제 성공’ 일본인 미드필더, 선발 경기 연속 무패 기록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미드필더 엔도 와타루가 ‘무패’와 관련한 이색적인 기록을 이어갔다. 바로 EPL 선발 출전 12경기 연속 무패 기록이다. 이 부문에서 엔도보다 위에 있는 건 단 2명에 불과하다.엔도는 지난 11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3~24 EPL 28라운드에서 선발 출전, 90분 풀타임 활약하며 팀의 1-1 무승부에 힘을 보탰다. 이날 맨시티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그 뒤론 리버풀의 우세가 이어진 경기였다.특히 리버풀은 중원 싸움에서 맨시티를 이겨내는 장면을 여럿 연출했는데, 그중에서 엔도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이날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 도미니크 소보슬러이와 함께 중원을 책임진 그는 패스 성공률 95%(59회 성공/62회 시도)·클리어링 2회·가로채기 2회·리커버리 6회 등을 기록하며 홀딩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특히 7번의 경합 상황에서 6번이나 승리하는 등 맹활약했다. 특히 경기 내내 맨시티 에이스 케빈 더 브라위너를 괴롭힌 그는 구단이 선정한 최우수선수(Man Of the Match)로도 꼽혔다.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 역시 경기 뒤 “사람들은 그가 월드클래스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걸 몰랐을 것이지만, 그런 일이 실제로 일어났다”라며 엔도에게 찬사를 보냈다.한편 이색적인 기록도 함께 조명받았다. 스포츠 통계를 다루는 스탯뮤즈에 따르면 엔도는 올 시즌 EPL에서 10경기 이상 선발 출전 선수 중 12경기 이상 무패(9승 3무)를 기록한 세 번째 선수다. 엔도 위로는 맨시티 로드리(25경기 19승 6무), 동료 다르윈 누녜스(17경기 12승 5무)뿐이다.엔도는 지난해 8월 슈투트가르트(독일)를 떠나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31세의 적지 않은 나이였지만, 리버풀은 무려 2000만 유로(약 286억원)를 투자했다. 애초 백업이라는 시선이 많았으나, 엔도는 꾸준히 팀의 홀딩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 그는 올 시즌 공식전 32경기 3골 1도움을 올리며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한편 리버풀은 28라운드 종료 기준 리그 2위(승점 64)다. 1위 아스널과는 승점이 같으나 득실에서 밀렸다. 3위 맨시티(승점 63)와 함께 여전히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4.03.12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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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다음 타깃?’…레알 이적 루머 들은 홀란의 반응은

맨체스터 시티 공격수 엘링 홀란이 자신을 둘러싼 레알 마드리드 이적 루머에 직접 입을 열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 자리에서다. 그는 “미래는 알 수 없지만, 이곳에서 행복하다”며 원론적인 답변을 했다.맨시티는 오는 7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FC코펜하겐(덴마크)과의 2023~24 UCL 16강 2차전을 벌인다. 1차전서 3-1로 가볍게 제압한 만큼 8강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공식전 19경기 무패(17승 2무)의 맨시티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UCL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의 선봉을 맡는 건 여전히 홀란이다. 그는 지난달 열린 첼시와의 리그 경기에서 3차례나 빅 찬스를 놓쳐 비난받았지만, 이후 4경기서 7골을 몰아쳤다. 특히 루턴 타운과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선 5골, 직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엔 쐐기 골을 넣으며 절호의 골 감각을 뽐냈다. 홀란이 UCL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할 수 있을까.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그는 “UCL 우승을 위해 이곳에 왔다. 아직 23살이지만, 우승이 어떤 것인지 경험했기에 더 많은 우승을 원한다”라고 욕심을 드러냈다.최근 많은 찬스를 놓치고 있다는 비난에 대해서도 “지난 시즌은 36골, 올 시즌엔 18골을 넣었다. 좋은 시즌인지 아닌지는 누구나 알 수 있을 것이다. 나는 많은 기회를 놓쳤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이에 대해 매번 신경 쓸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한 차례 화제가 된 ‘레알 이적설’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다가오는 여름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는 킬리안 음바페에 이어, 홀란 역시 레알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하지만 홀란은 “맨체스터에는 친한 사람이 많고 이곳에서 행복하다. 미래는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지만, 나는 행복하다”라고 답했다. 맨시티와의 재계약 계획에 대해선 “나는 경기장에 일어나는 일에 집중한다”라며 말을 아꼈다.끝으로 상대인 코펜하겐과의 인연에 대해서도 다시 조명됐다. 홀란은 과거 코펜하겐 입단을 위해 테스트도 봤으나, 구단이 그를 원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홀란은 최종적으로 몰데 FK 유니폼을 입었다. 홀란은 “2016년에 코펜하겐 U-19에서 뛰는 게 목표였다. 등번호 9번과 이름이 적힌 유니폼을 아직도 가지고 있다”라는 에피소드를 전했다. 김우중 기자 2024.03.0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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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의 훈남, 교체 뒤 코딱지 먹방?…팬들은 경악

제2의 요아힘 뢰브 감독이 나타난 것일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벤치에서 코를 판 뒤 입에 가져가는 듯한 제스쳐를 취해 화제됐다. 이를 본 팬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4일(한국시간) “팬들은 가르나초가 벤치에 앉아 코를 파고 먹는 모습을 포착했다. 이는 맨유가 맨시티에 패배하는 동안 일어난 사건”이라고 전했다.매체는 “가르나초는 맨체스터 더비에서 선발 출전했으나, 82분을 소화한 뒤 벤치로 향했다. 스카이스포츠 카메라에 포착된 가르나초의 행동에, 팬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라고 설명했다.실제로 중계화면에 포착된 장면에서, 가르나초는 코를 판 뒤 입에 가져가는 듯한 모습을 취했다. 짧은 순간이라 ‘먹었다’라고 확신할 수 없지만, 이를 본 팬들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가르나초가 코를 파서 먹었다” “징그러운 장면이다” “맨유의 후반전 중 가장 위협적인 장면이었다”라고 경악했다.코를 판 뒤 먹는 장면은 과거 독일 대표팀을 이끈 뢰브 감독이 먼저 화제된 기억이 있다. 매체 역시 “뢰브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 선수권대회(유로)에서 팀을 지휘하던 중 코를 팠다”라고 조명했다.한편 가르나초는 맨유의 차세대 스타로 꼽히는 선수 중 하나다. 특히 지난해 11월 온라인 의류 매체 파나틱스의 집계에 따르면, 2023년 10월 한 달간 유럽에서 가장 많이 팔린 유니폼 8위가 바로 가르나초였다.가르나초는 올 시즌 공식전 36경기 7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득점 3위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날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3~24 EPL 27라운드 경기에선 1-3으로 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맨유는 이날 슈팅 수에서 3-27로 크게 밀렸다. 유효슈팅은 단 1개. 현지에선 “레벨이 다른 경기였다”면서 맨유의 경기력을 혹평했다. 가르나초는 슈팅을 1개도 기록하지 못한 채 벤치로 향했다. 맨시티에선 필 포든이 멀티 골을, 엘링 홀란이 쐐기 골을 넣으며 맨유를 격파했다.김우중 기자 2024.03.0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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